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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많은량의 정보를 몸에 담고 사는 것일까?
탱아찌
2024. 4. 30. 12:54
< 인간은 얼마나 많은량의 정보를 몸에 담고 사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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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DNA(디옥시리보 핵산)가 담당하고 있다. DNA란 인산이나 당뿐 아니라, A(아데닌), T(티아민), G(구아닌), C(시토신)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는 이중 나선형의 물질이다. 이러한 네 가지 염기 배열에 의해서 유전 정보가 암호화되고 있다.사람의 대략 30억 쌍의 염기대의 DNA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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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세포수는 대략 100조 개 정도로 추산된다. 결국 인간 일인당 담고 있는 정보량은 100조의 세포들이 각각 30억개의 정보를 담고 사는 것이다. 이것은 3000 해(垓) 바이트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결론이다. 이는 최신 슈퍼컴퓨터가 대략 1페타 바이트 (1000조 바이트)로 보면 인간은 이런 슈퍼 컴퓨터 3억대의 정보를 몸에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결국은 지구촌의 인간이 만들어낸 총 정보량을 다 합해도 인간의 신체의 DND 정보 총량의 만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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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양자컴퓨터에 이어서 DNA를 이용한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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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DNA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을까?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1그램의 DNA는 이론상 455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10억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다른 모든 IT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합치고도 남는 양과 같은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EMC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생겨난 데이터 총량은 1.8제타바이트(1제타바이트=1조기가바이트)다. 이를 DNA에 저장한다면 4그램의 DNA 하드 드라이브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