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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명상 수행법 ; 아나파나 사티

< 아주 간단한 명상 수행법 ; 아나파나 사티 >
 
"멈추고, 호흡하고, 관찰하고 다시 시작하라" 는 부처님의 아나빠나 사띠 입니다. 한문으로는 지관수행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법을 강의 하지만 이렇게 명상 수행법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숨을 통해 느끼는 생명의 숨결
 
우리는 매 순간 숨을 쉽니다. 숨은 마치 우리 몸의 지휘자와 같아서,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죠. 하지만 정작 숨 쉬는 것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보셨나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숨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숨을 통해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든 생명은 숨을 쉽니다.
 
작은 풀잎부터 커다란 동물까지, 그리고 우리 인간까지 모든 생명은 숨을 쉽니다. 숨은 단순히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행위를 넘어, 우주의 생명력을 받아들이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숨을 의식하고, 생명력을 느껴보세요.
 
잠시 눈을 감고 여러분의 숨에 집중해 보세요. 숨이 들고 나는 것을 느끼면서, 숨이 어디로 들어가고 나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숨을 쉴 때마다 우리 몸에 생명력이 가득 차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숨은 단순한 호흡이 아닙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단순히 산소만을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생명력이라는 소중한 에너지를 함께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생명력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숨을 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세요.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숨길을 막고, 생명력이 우리 몸에 제대로 전달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숨을 의식하고 꾸준히 연습하면, 우리의 숨길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져서, 풍부한 산소와 생명력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마음은 더욱 평온해지고 몸은 건강해질 것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눈을 감고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보세요.
숨이 들고 나는 것을 느껴보세요.
 
숨이 어디로 들어가고 나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정수리에서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몸통의 중심 통로를 상상해 보세요.
밝은 빛이나 생명력이 정수리를 통해 들어와 몸통을 가득 채우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깊고 편안하게 숨을 쉬세요.
 
부처님의 아나파나 사티(Anapana Sati)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명상 기법입니다.
멈추다 (止, 지): 우선 모든 활동을 멈추고 고요히 앉습니다.
호흡하다 (息): 자연스럽게 호흡에 집중합니다.
 
관찰하다 (觀, 관): 호흡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다시 시작하다: 마음이 산만해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이 간단한 과정은 '지관수행(止觀修行)'이라고도 불립니다. '지(止)'는 멈춤을, '관(觀)'은 관찰을 의미합니다.
이 명상법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 단순함에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이나 특별한 환경이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마음의 평화와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수행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수행자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 번뇌 망상입니다. 먼저, 명상 중 망상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생각을 만들어내도록 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판단적 태도: 망상이 일어날 때 그것을 잘못되었다고 여기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그저 관찰하고 다시 호흡으로 주의를 돌리는 연습을 합니다.
 
점진적 접근: 처음부터 오랜 시간 집중하려 하기보다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 연습: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망상 관찰하기: 때로는 망상 자체를 관찰의 대상으로 삼아볼 수 있습니다. 망상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수행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비로운 태도: 자신의 마음이 산만해질 때마다 부드럽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모든 수행자들이 겪는 과정입니다. 완벽한 집중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매 순간 알아차림을 유지하려는 노력 자체가 중요한 수행이 됩니다.
 
이 수행법의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무목적성: 이 수행법의 핵심은 바로 '목적 없음'에 있습니다. 특정한 결과를 얻으려는 욕구나 기대 없이 단순히 현재 순간의 호흡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순수한 집중: 목적 없는 집중은 매우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이는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목표 지향적인 집중과는 다릅니다.
 
삼매로의 진입: 지속적인 무목적 집중은 자연스럽게 삼매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삼매는 깊은 명상 상태로, 주체와 대상의 구분이 사라지는 경험입니다.
 
선정으로의 발전: 더 깊은 수준에서 이 상태는 선정(禪定, jhana)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선정은 불교에서 말하는 깊은 명상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순성의 미덕: 이 수행법의 강점은 바로 그 단순함에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이나 철학적 이해 없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 해방: 이러한 수행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마음의 본질을 깨닫고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불교에서는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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